타이포그라피(Typography)란? 글자를 디자인하는 시대!

글자 디자인 ㅣ 2019.02.04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신경을 안 쓰는 것이 글자다. 하지만 최근에는 글자를 디자인 요소로 취급하는 것은 물론 오직 글자만으로 디자인을 한다. 이를 타이포그라피(Typography)라고 한다. 글자를 의미하는 Typo에 graphy가 붙은 말로 쉽게 해석하면 글자 디자인이란 뜻이다. 글자는 글자가 가진 형태와 의미가 합쳐진 콜라보레이션이기 때문에 디자인하기가 훨씬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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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라피와 캘리그라피의 차이점

우리나라엔 캘리그라피(Calligraphy)가 한참 유행하고 있어서 캘리그라피와 타이포그라피가 헷갈릴 수도 있는데, 둘은 다른 개념이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쓴 글자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작업도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손으로 쓴 글자를 스캔 떠서 디지털로 작업하는 과정을 거친다.

작업물만 보면 손으로 쓴 글자 디자인을 캘리그라피라고 부르고 디지털 작업한 글자를 타이포그라피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단어의 정의로 따지만 캘리그라피가 손으로 쓴 글자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타이포그라피라는 글자 디자인 개념에 캘리그라피가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타이포그라피의 역사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타이포그라피의 어려운 역사들을 자세히 알 필요는 없다. 그러나 기능적인 변천사는 대략 이해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언어 정보를 외부에 저장(기록)하려는 첫번째 시도는 옛날 동굴 벽에 그려진 그림이다. 대화를 나누려면 서로 반드시 만나야 하지만 이렇게 대화를 외부에 저장할 수 있으면 굳이 만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그런데 그림을 보면 상황은 알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많고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시간이 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글자다. 글자는 대다수의 합이(약속)가 있어야 작동한다. 예컨대 ‘사랑해’라는 글자를 보면 누구나 그 언어적 의미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글자의 전달 기능이다. 

여기서 진화한 것이 타이포그라피다. 글자에 디자인 요소 즉, 아름다움을 담은 것이다. 하지만 여젆리 글자에서 중요한 것은 전달기능이다. 글자가 지나치게 예술적이면 전달기능이 훼손되기 때문에 타이포그라피는 예술이라기보다는 설계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어쨌든 ‘저장 + 전달 + 디자인’ 3개의 기능이 작동하는 것이 바로 타이포그라피라 할 수 있다.

19.02.04 by 꽃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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